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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기도문]니케아 신경(Niceno-Constantinopolitan Creed) 니케아 신경을 찾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아래에 가톨릭 기도문 전문을 올립니다. 우리 교회는 대축일이나 주일 미사에서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채택한 이 기도문을 바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문이 길어 주일미사에서 바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주일미사에는 사도신경으로 대체하여 바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니케아 신경에는 핵심적인 우리 교회의 가르침이 그대로 담겨있는 만큼 혼자 기도하실 때나 묵상하실 때 사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마음이 움직이고 또 시간이 허락되면, 그닥 좋지 않은 목소리지만, 기도문을 음성으로 녹음하여 아래에 덧붙이겠습니다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Niceno-Contantinopolitan Creed + 한 분이신 하느님을 ◎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 더보기
[영적독서]주님 봉헌 축일_ 베네딕토 16세 나자렛 예수 유년기 중... 주님 봉헌 축일 영적독서 베네딕토 16세 나자렛 예수-유년기 중 "성전에서 예수를 봉헌함" 주님 봉헌 축일을 보내는 오늘. 영적독서로 베네딕토 16세께서 쓰신 책, 나자렛 예수 유년기의 일 부분을 읽었다. 오늘 복음인 루카복음(2.22-40) 말씀은 머물 수 있는 구절이 참으로 많은 곳이고, 사람에 따라 마음에 와닿는 구절도 다양하리라 생각는다. 오늘 나는, 두 부분에 머물러 본다. "가난한 번제물을 바치신 성모님"의 마음.(루카 2.24) 그리고,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라는 시메온의 예언. 양 한마리가 아니.. 더보기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기념일...이로구나 오늘은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기념일. 오늘 성무일도 제2독서는 토마스 아퀴마스의 '강의록'의 일부분이다. 그에서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것 이외에 더 무엇이 있겠는가? 우리 그리스도인 각자의 삶에 대한 상급은 당신께서 저울에 달아보시고 내리시는 것. 오로지 그분만 보고, 그분께서 걸으신 길을 따라가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 아니겠는가. 그저 각자가 느끼는 만큼 받아들이는만큼, 성령의 주님께서 깨우쳐주신 그만큼은 살아내려 노력하는 것 밖에는 도리가 없다. 생각만해도 멀고 먼 길 같은, 결코 쉬이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말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만큼 해보고, 닿을 수 있는데까지 닿아보려고 (적어도)노력이라도 해 보면, 주님께서도 감동받지 않을실까... 더보기
[가톨릭 교리] 베네딕토 16세 기도-하느님과 대화하는 기술 [가톨릭 교리] 베네딕토 16세 기도 천주교 예비 신자용 보조 교재 및 영적 도서로 추천 가톨릭 신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종교의 교리를 듣고 익혀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교리 수업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교회의 전통에서, 가톨릭 신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리 수업을 듣고 가톨릭 교회에 온전히 일치하기 위해서 종교적 전통을 익히기 위한 기간으로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선교 지역에서의 교세 확장을 위한 사목적 이유로 단축된 것인데, 한국의 사목 현장에서는 현대의 사회적 상황 속에서 가장 적절한 예비 신자 기간을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예비 신자 기간을 설정하고 있다. 더보기 국교가 가톨릭이 아닌 국가는 모두 선교 지역에 속한다. 우리나.. 더보기
[죠셉 라칭거_이 땅의 소금] 그리스도교의 기쁨은... 요즘 다시 읽고 있는 책은 전임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추기경 시절에 한 저널리스트(페터 제발트)와 함께 나눈 대담을 엮은 책인 '이 땅의 소금'이다. 베네딕토 16세께서는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저널리스트와의 대담을 자주하신 것으로 안다. 현대 유럽 문화 안에서 무늬만 가톨릭 신앙인이 많아진 현실 속에서 신앙에 대하여 고민하는 저널리스트나 신앙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꾀하는 철학자와의 대담이 책으로 몇 권 나와 읽었기 때문인데, 90년대에는 비토리오 메소리와의 대담을 엮은 '그래도 로마가 중요하다', 구조주의 철학자 하버마스와의 대담집 그리고 이 책 '이 땅의 소금'까지 이런 류의 책은 내가 본 것만도 세 권이나 된다. 요한 바오로 2세 재임 시기 내내 신앙교리성 장관으로서 지내시면서 누구보.. 더보기
[다시 읽는 재미있는 책] 단테 신곡 강의_이마미치 도모노부(今道 友信) 생각만큼 충실하지 못했던 몇개월의 시간을 보낸 뒤, 기도와 영적독서에 조금씩 시간을 더 할애해가는 요즘이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이마미치 도모노부(今道 友信) 교수가 쓴 단테 신곡 강의(안티쿠스, 이영미 역). 이 책은 과거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시절, [중세 미학] 과목 교재 가운데 하나로 사용되었던 책으로, 당시에도 꽤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책을 샀었는데, 몇번인가 이사를 하면서 책들을 정리할때 고향집으로 보냈는지 어쨌는지 알수 없지만 수중에 없는지라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저자인 이마미치 도모노부 교수가 열다섯번에 걸쳐 했던 [단테의 신곡 강의]를 엮은 책으로, 단테의 신곡을 읽기 위해서 우리가 이해하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부터 출발한다. (호메로스, 베.. 더보기
[기도문] 대영광송 + 각 부분에 담긴 의미 해설 대영광송(Gloria / Hymnus Angelicus) 핸드폰으로 대영광송 기도문을 검색했더니 의외로 검색이 잘 되질 않더라. (pc에서는 바로 뜨네 -_-) 그래서 대영광송 기도문도 옮기고, 우리가 미사 중 시작예식 때, 본기도에 앞서 바치는 대영광송을 옮겨본다. 대영광송은 크게 보아 천사의 노래 / 하느님 찬양 / 그리스도 찬양 / 영광송으로 구성되는데, 그 부분은 뒤에 간략히 다뤄볼까 한다. ("대영광송" 또는 "천사 찬미가"로 불리었던 것에서 라틴어는 병행 표기)/ (한글 HWP 파일을 글 제일 아래에 추가해 뒀어요. 필요하신 분은 가져가서 사용하세요 ^^) I. 기도문 _ 대영광송(Gloria / Hymnus Angelicus)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o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