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12,28-34]첫째가는 계명+성령의 은사 경외심 해마다 성령강림 대축일이 되면, 성령의 은사 뽑기를 한다. 내가 나가는 성당의 경우, 이번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따로 뽑기는 하지 않고, 각자 한부씩 가져가는 주보를 통해서 성령의 은사를 적어두었더라... 경외심은 결국 하느님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도록 돕는 은사와 다르지 않다.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안타깝게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자식된 도리이듯, 하느님의 법을 안다고 하는 하느님의 자녀가 세상의 법을 어긴다거나 사회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인간관계 안에서 사소한 말 실수 또는 무분별한 언사로 인하여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는 것 또한 성부이신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릴 수 있는 일에 다름 아니다. '요즘 세상에서 어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