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성무일도 독서기도에서...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영성체송과 성무일도 독서기도가 마음에 남는 날. 잘 준비하고, 무언가에 메이지 않은 채로 사순을 맞이하고 싶었는데, 참 별것 아닌 일에 마음을 빼앗겨 사소한 논쟁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괜히 무거워지고 답답한 마음. 그런 마음으로, 새벽에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 미사참례를 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성무일도를 바쳤습니다. 오늘 성무일도 제2독서에는 성 대 레오교황님의 강론이 실려있습니다. 그 가운데 마음에 와 꽂히는 부분이 있어 옮깁니다. "...우리 사도들이 제정한 이 사순절을 단순히 음식을 절제하는 것으로써만 아니라, 우리의 악습을 금하는 단식을 행함으로써 지내야 합니다..." 절제할 것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나에게 익숙하고, 항상 그러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