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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4주간 화요일]독서기도_ 하느님께 바칠 희생제물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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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4주간 화요일]독서기도

하느님께 바칠 희생제물이 되고, 그분의 사제가 되십시오.

 

어제 아침, 성무일도 독서기도를 바치고 나서 하루 종일 마음이 갈피를 못잡는 나를 보았다. 청해야할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마 청하지 못하는 나의 처지와 하느님께 무언가를 청하기에 앞서 성찰하는 나의 모습이 너무도 부족하여 마음이 가볍지만은 날들. 그런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의 독서기도는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주교의 말씀이었다.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는 교황의 수위권을 옹호한 교회학자로서 설교와 강론에 탁월했던 분으로 알려져 있다. 어제 성무일도의 독서기도를 보시면, 그분의 강론이 엄청난 영적인 힘을 지녔음을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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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해당 부분의 전문이 실려있는 블로그가 있더라. "하느님께 바칠 희생제물이 되고 그분의 사제가 되십시오"라고 검색해보시면, 전문이 실려있는 블로그가 바로 뜨니 참고하시길...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사제인 동시에 희생 제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께 바칠 제물로 자신 외에 다른 것을 찾지 않습니다. 그는 하느님께 바칠 희생제물을 자기 자신 안에 스스로 가지고 있습니다..."(성 베드로 크리솔로고의 강론, 독서기도 일부 발췌)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 그것밖에는 달리 내어드릴 것이 없는 신세이나 부디 하느님께서 나의 이 소박한 봉헌을 보시고, 죄많은 나의 청을 들어 허락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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