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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담기

[로마서 11,22-24] 하느님의 자비하심과 준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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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22절-24절

하느님은 인자하시면서도 준엄하신 분...

 

우리 교회는 하느님을 생각할 때, 한없이 자비로우신 분에 대하여 가르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약속의 시대로 들어선 뒤로는 예수님에 힘입어 오로지 한없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의해 우리는 은총 중에 살아갈 수 있으므로, 구약의 하느님, 벌 주시는 하느님의 시대와는 다른 사랑 안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 분들도 많다. 옳은 말씀이다.

다만, 하느님과 당신의 자비하심으로 은총을 받고, 그로 인하여 새로워진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면, 하느님은 한없는 자비하심으로 은총을 베푸시는 분이시면서도, 준엄하신 분이라는 점이다. 

 

새 번역 성경, 로마서 11. 22-24.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시기도 하고 준엄하시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시지만, 여러분에게는 자비로우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이 하느님의 자비를 저버리지 않을 때에 한한 일이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여러분도 잘려나갈 것입니다.

믿지 않았던 탓으로 잘려 나갔던 가지들이 믿게 되면 하느님께서는 그 가지들도 접붙여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전에 잘라내셨던 가지들이라도 다시 접붙이실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원래 야생 올리브 나무 가지였던 여러분이 잘려서 제 나무가 아닌 딴 좋은 올리브 나무에 쉽사리 접붙여졌다면 잘려 나갔던 가지들이 제 올리브 나무에 다시 접붙여지는 것이야 얼마나 더 쉬운 일이겠습니까?..." [로마 11, 22-24, 공동번역 성경]

 

하느님의 자비하심과 은총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거듭난 우리. 하느님의 법을 따르며 그분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교회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고자 노력하지 않는다면 언제건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또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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