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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잡감

독거총각의 식단_대충 먹는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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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총각의 식단

대충 먹는 샐러드 그리고...

 

요사이 담배를 줄이면서 식욕이 왕성해지고 있다. 

완전히 끊는데는 꽤 걸리지 싶은데, 그래도 어떤 날은 온전히 하루 종일 안피우는 날도 생기고, 평균적으로 하루 피우던 양의 1/5 이하로 줄이게 되니 식욕이 살아나는 것 같고, 덕분에 군것질거리를 많이 찾게된다.

누군가 담배란 끊는게 아니라 평생 참는 것이라고 하던데, 가급적 대체재 없이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으나  먹거리로 마음이 가는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 같다. 

 

아무튼 그 덕에 밤낮없이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를 만들어내는 요즘이다...

 

오늘 저녁, 돼지 김치찌개에 밥을 먹고나서...후다닥 만들어서 먹은 샐러드.

나란 사람, 샐러드류는 원래 안좋아한다...('이따위 풀로 밥이 돼?'라던 사람인데, 입이 심심하니ㅎㅎ)

 

어제 밤, 자정 쯤에 만들어서 먹은 토스트. 풀을 안좋아하므로 풀은 넣지 않고, 베이컨 하나랑 사과 드레싱+달콤한 딸기쨈!!!

 

(나란 사람? 토스트 같은 것도 진짜 안좋아함!...담배를 줄이다보니 생겨난 식욕 땜에 급기야 이런 토스트까지 먹게 됨)

 

 

식빵값이 너무 비싸다 싶어서...적당한 대체재를 찾아보다가 어쩔수 없이...밥솥을 이용해서 카스테라 빵도 만들어서 먹어봄.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은 촉촉함보다는 살짝 진 느낌이었음...맛은 없었으나 어쩔 수 없이 먹음. 다시는 시도하고 싶지 않음.

 

 

담배를 이십년 넘게 피웠으니 한순간에 끊는게 나에게는 쉽지 않은 일. 

(사실, 내 바람은 한방에 탁 끊고, 담배 생각이 안났으면 하는 것이긴 하다~)

 

하루에도 수도없이 생각나는 담배. 

나름대로 그 순간, 순간에 기도하면서 넘기는 때도 많지만, 도저히 안될때는 어쩔 수 없이 담배를 입에 물게 되는 상황. 

과연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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