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잡감

한때 바치던 [아침 봉헌기도]

반응형

한가로운 주일.

오래전 일기장들을 꺼내 들춰 보았다. 

 

그 가운데 십 수년 전 일기장에서 이 기도문을 보게 됐다.

한때, 한 동안 매일 새벽미사에 앞서 바치던 기억이 새롭더라.

 

"아, 그때의 나는 정말 뜨겁게 예수님을 따라 살기를 열망했었구나"

 

 어느 수도회의 외국 관구에서 제작한 성소자용 상본에 실려있는 기도문 

 

(글씨가 엉망이라...블러 처리 하고...타이핑함.)

 

 

평소 날림체의 글씨가 아니라 내 글씨인 듯, 아닌듯 쓰여진 것으로 보아 옮겨 적을때도 꽤 정성을 들인 것 같은데...

옮겨적던 그때의 마음까지도 다시금 애써 찾아보려 한 하루였고, 무엇보다 예수님을 향한 마음으로 뜨겁게 타오를 수 있다면...하는 바람을 담아 기도한 하루였다. 

 

"주님,

부족한 이 죄인이 다시 뜨겁게,

당신의 옆 자리를 열망하게 하소서. 아멘" 

반응형